하늘의 보배합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떠나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성탄절입니다.
소망과 평화, 기쁨과 사랑이 여러분 모두에게 넘치길 소망합니다.

뉴욕의 한 가난한 아파트에 사는 짐과 델라 부부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 날,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하여 크리스마스 선물을 삽니다. 그날 밤 남편은 아내에게 머리핀을 아내는 남편에게 멋진 시계 줄을 전합니다. 그러나 머리핀이나 시계 줄은 그들에게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가난하였던 부부는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팔았던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의 낡은 시계 줄 대신 멋진 시계 줄을 사기 위해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남편은 아내의 황금빛 나는 머리카락에 꽂을 머리핀을 사고자 자신의 시계를 팔았던 것입니다. 비록 손목에 찰 수도 머리에 꽃을 수도 없는 선물이 되었지만 그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최고의 사랑의 선물이었습니다. 가슴 뭉클하고 아름다운 이 이야기는 성경의 동방박사 내용을 바탕으로 쓴 오 헨리의 <동방박사의 선물> 입니다.

별을 연구하던 동방의 박사들, 그들은 어느 날 만왕의 왕이 태어나심을 알리는 별을 보고 머나 먼 여행길을 떠나게 됩니다. 천 여 마일 이상을 걸어야 했던 그 길은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2년여의 시간이 흘러야 했습니다. 길의 험난함과 강도의 위험과 많은 돈이 드는 힘들고 고된 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만왕의 왕 아기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들의 수고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었습니다. 아기 예수께 엎드려 경배하며 준비해 온 보배합을 열어 예물로 드립니다.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마태복음2:11)

만왕의 왕 되심을 의미하는 황금, 대제사장 되심을 의미하는 유향, 인류의 구원을 위해 죽임 당하실 것을 예비한 몰약 이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의 신앙고백이요 가장 값진 것을 드린 그들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예수님 또한 보배합을 열어 우리에게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그 누구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보배합을 열어 주셨습니다. ‘하늘의 보배합’을 열어 멀고도 먼 하늘나라에서 이 땅으로 오셨습니다. ‘인생의 보배합’을 열어 부모 공경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전하셨습니다. ‘생명의 보배합’을 열어 심판받을 인류에게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 그 어떤 보배와 비교할 수 없는 가장 값진 구원의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10:10)

생명을 주실 뿐 아니라 풍성한 삶을 주시기 위해 보배합을 열어 당신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다 주신 것입니다.
가장 귀한 보배를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우리의 마음과 가정에 모셔드림으로 소망과 평화, 기쁨과 사랑 가득한 성탄절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역시 동방의 박사들과 오 헨리의 부부처럼 보배합을 열어 생명을 주신 예수님께 드리며, 사랑하는 이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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