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서른 번째 편지)
안녕하세요?지난 한 주간 동안도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가운데 건강하시고 평안하셨기를 바랍니다.
하늘은 청명하고 높아져 가며, 잎새들은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에, 온 세상을 붉고 노랗게 물들이고, 가지들이 추욱 늘어지도록 맺혀가는 열매들을 바라보며 나는 얼마나 주위 사람들을 아름답게 물들였으며, 맺은 성령의 열매들은 얼마나 될까 생각해봅니다.
지난 인생의 삶 가운데 가족과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단풍잎보다 더 아름답게 세상을 물들여 오고, 많은 열매들을 맺으셨을 실버회원분들을 생각하니, 더욱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안부도 더 많이 궁금합니다. 저도 연락하겠지만, 실버회원들께서도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카톡이나 전화로 연락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때에, 몸을 위해 따뜻한 차도 드시고, 햇볕이 따뜻한 시간에 마스크 쓰고 가디건도 하나 챙기시고, 산책도 하시며, 하나님께서 주신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몸도 건강, 마음도 건강, 영적 신앙도 건강하셔서 늘 승리하시고, 오는 주일 온라인 예배 때 기쁨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15:16)
10월 14일 (서른 한번째 편지)
안녕하세요? 오늘도 호흡을 주사 새 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매주일 주보를 보내드리며, 편지를 쓰기 시작한지도 어느 덧 서른 한번째가 되었습니다. 처음 주보를 보내 드릴 때 이렇게 까지 오래 갈지 상상을 못했는데, 앞으로도 언제까지 주보를 보내게 될지 모르는 상황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미국과 전세계에 코로나 확진자가 더욱 늘어나면서 코로나2차 대유행으로 보기도 합니다. 이에 아침 저녁 싸늘한 날씨에 독감과 함께 코로나를 더욱 조심해야 될 것같습니다. 옷도 따뜻하게 입으시고, 방의 히팅도 잘 조절해 놓으셔서 감기와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비록 현실과 상황이 때로 우릴 우울하게 만들지만, 전능하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이시기에 이 모든 어려움의 시기도 능히 이겨나가게 하시고, 건강과 평강으로 지켜 주실 줄로 믿습니다.
시편 91편 기자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피난처와 요새가 되사 , 사냥꾼의 올무와 심한 전염병으로부터 건지실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찬양합니다.시편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 가운데 담대히 서 나가길 바랍니다.
“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로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리시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5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6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7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시91:1-7)
10월 21일 (서른 두번째 편지)
안녕하세요? 오늘도 호흡을 주사 새 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뉴저지의 가을 하늘을 수놓으며 떨어지는 낙엽들을 바라보며 공재동 시인의 “낙엽”의 노래처럼 사랑의 엽서를 날려보냅니다.
<낙엽> – 공재동-
가을 나무들 엽서를 쓴다.
나뭇가지 하늘에 푹 담갔다가, 파란 물감을 찍어내어
나무들 우수수 엽서를 날린다
아무도 없는 빈 뜨락에
나무들이 보내는 가을의 엽서
아름다운 세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하며, 가을 단풍 멋지게 물든 이 때, 사그락 사그락 나뭇잎 소리 들으며 산책도 하시며, 마음의 여유도 누리시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기와 코로나 조심하시고, 남은 주중에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주일에 온라인을 통해 예배로 만나겠습니다.
10월 28일 (서른 세번째 편지)
안녕하세요? 오늘도 호흡을 주사 새 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한 주간 동안도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 가운데 잘 지내셨기를 바랍니다.
이 편지와 주보를 받는 날이면 10월의 마지막 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한 주 한 달이 얼마나 빨리 지나는지 모세의 “…신속히 가니 속히 날아가나이다”(시90:10) 라는 고백에 아멘하게 됩니다.
또한 가을의 단풍과 낙엽을 보며 야고보의 ‘풀의 꽃과 같은 인생이요, 안개와 같은 인생’이란 말이 가슴에 다가옵니다. 만약 천국의 소망이 없었다면 참 우울하고, 절망적일 나날을 보내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천국의 소망이 있기에 어떤 상황 중에도 기쁨 가운데 지낼 수 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심홍섭 시인은 “감사”의 시에서 다음과 같이 노래합니다.
스치는 바람에도 감사
육신의 건강에도 감사
말씀 은혜 주신 것 감사
때 맞춰 주시는 만나에 감사
새벽이슬 머금고
새벽기도 드릴 수 있는 것에 감사
불평 불만 푸념 속에서도 찬송할 수 있는 것 감사
스치는 바람, 건강, 말씀, 만나, 새벽의 기도에 감사한 시인은, 감사할 수 없어 불평 불만 푸념 속에서도 찬송할 수 있음에 감사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생명과 호흡을 주신 하나님! 사랑하는 세빛교회의 가족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11월을 맞이합니다. 11월 1일(첫주일)은 써머 타임이 해제됩니다. 셀폰은 시간이 저절로 바뀌어집니다. 예배시간 착오없길 바라며 11시 예배에 기쁨으로 만나겠습니다.
김귀안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