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Nov

감사한 죄 -박노해 새벽녘 팔순 어머니가 흐느끼신다 젊어서 홀몸이 되어 온갖 노동을 하며 다섯 자녀를...

13 Sep

세월의 강물 - 장 루슬로 다친 달팽이를 보게 되거든 도우려들지 마라. 그 스스로 궁지에서 벗어날...

14 Aug

그 날이 오면 - 심훈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漢江)...

08 Aug

처음처럼 - 안도현 이사를 가려고 아버지가 벽에 걸린 액자를 떼어냈다 바로 그 자리에 빛이 바래지 않은...

01 Aug

상한 영혼을 위하여 고정희 상한 갈대라도 하늘 아래선 한 계절 넉넉히 흔들거리니 뿌리 깊으면야 밑둥...

27 Jul

자유롭지만 고독하게 이문재 자유롭지만 고독하게 자유롭지만 조금 고독하게 어릿광대처럼 자유롭지만 망명...

21 Jul

낙화(落花) 이형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09 Jul

귀천(歸天)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18 Jun

아버지의 그늘 아버지를 증오하면서 나는 자랐다. 아버지가 하는 일은 결코 하지 않겠노라고. 이것이 내 평생의...

04 Jun

첫마음 정채봉   1월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31 May

길가의 돌 정종수 나 죽어 하느님 앞에 설 때 여기 세상에서 한 일이 무엇이냐 한 사람 한 사람 붙들고...

22 May

♣임태주 시인 어머니의 편지입니다. 어버이주일과 Mother's Day를 맞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히...

16 May

길 - 조태일 그냥 가렵니다. 황톳길이건 돌밭길이건 잠 못 이루고 서로 앉아 몸 비비며 깨어 있는...

19 Apr

이민자 보호교회 선언문 *세빛교회는 이민자 보호교회 운동에 동참합니다. 현재 이 땅에 1천2백만이 넘는 서류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