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광야에 홀로 외로이 방황하는 한 나그네
보이는 건 세찬 바람에 날리는 광야의 먼지와 모래뿐
그 누구도 그 어느 길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두리번거리는 그의 모습에서 나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 없이 흐느껴 울었습니다

이민자로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련지요
그러나 비록 삭막한 광야의 인생길이라 할지라도
말을 건네고, 어깨를 기댈 수 있는 그 누군가가 있다면
그 길은 초원이 되고 아름다운 꽃길이 되지 않을까요

이곳 세빛이 바로 여러분의 말동무의 길벗이 되며
기댈 어깨가 되어 함께 울고 웃으며 멋지고
아름다운 동산의 길을 함께 걷고자 합니다
그 길에 최고의 길벗 예수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두 손 들어 환영합니다
우리 서로 사랑의 눈빛 마주치어 웃으며
위로와 격려로 아픈 상처 보듬어 치유하며
주님과 함께 믿음과 사랑의 행진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김귀안 목사